RGB 원리
색의 삼원색은 빨강 파랑 노랑인데 rgb는 왜 노랑이 아닌 초록을 쓸까?
색의 삼원색과 RGB의 차이
1. 색의 삼원색(빨강, 파랑, 노랑)
미술 시간에 배우는 색의 삼원색은 주로 물감, 잉크, 색소 등 ‘색소’를 섞을 때 사용하는 개념입니다. 이 방식은 ‘감산혼합’이라고 하며, 여러 색소를 섞을수록 빛을 더 많이 흡수해서 어두워집니다. 여기서 삼원색은 빨강(Red), 파랑(Blue), 노랑(Yellow)입니다. 이 세 가지 색소를 조합하면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‘색의 삼원색’으로 불립니다.
2. RGB(빨강, 초록, 파랑) 원리
RGB는 빛을 섞는 ‘가산혼합’ 방식에 기반합니다. 디스플레이, 조명 등에서 사용하는 이 방식의 삼원색은 빨강(Red), 초록(Green), 파랑(Blue)입니다. 이 세 가지 빛을 다양한 비율로 합치면 모든 색을 만들 수 있고, 모두 합치면 흰색이 됩니다.
3. 왜 RGB에서는 노랑 대신 초록을 쓸까?
그 이유는 인간의 눈 구조와 관련이 깊습니다.
인간의 망막에는 색을 감지하는 세 가지 종류의 원추세포가 있는데, 각각 빨강, 초록, 파랑 빛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.
즉, 인간은 빨강, 초록, 파랑 빛의 조합으로 대부분의 색을 인식합니다.
그래서 빛의 혼합(가산혼합)에서는 이 세 가지가 삼원색이 되는 것입니다.
반면, 노랑은 빨강과 초록 빛이 합쳐질 때 생기는 2차색입니다.
즉, RGB에서 빨강과 초록 빛을 같은 세기로 합치면 노랑 빛이 만들어집니다.
이처럼 RGB의 삼원색은 인간의 시각 시스템에 맞춘 결과입니다.
정리
빨강빛과 + 초록빛을 같은 세기로 하면 = 노랑이 되는 원리도 신기하지요?
- 색소(감산혼합): 빨강, 파랑, 노랑(색의 삼원색)
- 빛(가산혼합): 빨강, 초록, 파랑(RGB, 빛의 삼원색)
- RGB에서 초록을 쓰는 이유: 인간 눈의 원추세포가 빨강, 초록, 파랑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